연예인 초스압) 로스트미디어 빙산 지하 4층을 알아보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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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7-03 05:4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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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로스트미디어는 총 9개
1. Chicken Little 2
분류: 부분적으로 발견됨
2005년 11월 4일, 북미에서 개봉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인 <치킨 리틀>. 당시 아쉽던 디즈니 영화들 중에서 그나마 흥행에 성공했는데, 1억 5천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서 3억 1천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후 속편이 기획되었으나, 존 라세터에 의해 제작이 취소되었다.
2014년, <치킨 리틀 2>의 각본에 참여했던 토드 카터가 스토리보드 일부를 공개하면서 부분적으로 발견된 로스트미디어가 되었다.
2. Betty Boop and Popeye Sex Tape
분류: 존재 미확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베티 붑과 뽀빠이. 그 둘이 섹스를 한 '공식 단편 애니메이션'...? 제정신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공식으로 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베티 붑과 뽀빠이의 제작을 맡은 플라이셔 스튜디오는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스튜디오를 옮겼고, 같이 이사를 한 애니메이터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했다. 웰컴 파티에서 그들은 베티 붑이 마이애미에 온 뽀빠이를 "매우 격렬하게 환영하는" 영상을 파티에 참가한 게스트들에게 보여줬다. 이후 다시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는 Jim Hill Media의 Why For? 섹션에 기록되어있다. Jim Hill Media는 미국 애니메이션 판을 40년간 전문으로 취재해 온 작가인 Jim Hill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미디어 네트워크이다. 출처가 이렇기에 꽤나 신빙성 있게 여겨지고 있다.
특히 플라이셔 스튜디오는 베티 붑과 뽀빠이만 봐도 알겠지만, 당시 라이벌이었던 디즈니와는 다르게 성적인 코드를 꽤 자유롭게 사용했기 때문에 서구권 팬들은 사실이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다만 아직 그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기에 존재 미확인으로 분류되었다.
만약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1938년의 필름이기에 없어졌을 확률이 크다.
3. Superman '33
분류: 완전히 소실됨
슈퍼히어로의 상징인 슈퍼맨. 그의 첫 등장은 1938년 4월 18일 <액션 코믹스>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Superman '33은 1933년에 만들어진 슈퍼맨 만화 원고를 뜻한다.
제리 시겔과 조 슈스터가 1933년에 쓴 SF단편 <슈퍼맨의 지배>(The Reign of the Superman)가 슈퍼맨의 첫 등장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캐릭터를 악당이 아니라 영웅으로 묘사한 만화를 그리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고, 곧바로 출판사와 접촉한다. 하지만 출판사는 이내 철수했고, 조 슈스터는 낙담하고는 원고를 모조리 불태우기 시작한다.
제리 시겔이 겨우겨우 표지 하나만은 살려내면서 이렇게 흔적이 남게 되었다. 이 원고는 현재까지도 슈퍼맨 수집가들이 찾기를 갈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그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작가 가지고 있던 원고는 표지를 제외하고 불탔고, 출판사에 제출했던 원고는 알려진 바가 없다.
4. A Death In The Family (Alternative Version)
분류: 찾음
1988년, DC 코믹스에서 A Death In The Family 이슈를 진행할 때 제이슨 토드(2대 로빈)를 죽이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제이슨 토드는 비호감 캐릭터였고, 팬들 뿐 아니라 DC 코믹스의 스탭들도 싫어했는데... 팬들의 투표에 의해 죽게 되는 것으로 결정이 나면서 죽어버렸다.
하지만 팬들이 만약 제이슨 토드를 살리기로 결정했다면? 이라는 결과를 가정하고 만든 원고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실제로 1만 표 이상의 투표를 받은 결과 100표 이내로 제이슨 토드의 생사가 갈렸을 만큼 박빙이었다.)
DC 코믹스는 자사의 영상인 "로빈 위크"에서 취소된 버전인 "제이슨 토드가 살아있는 경우"의 1988년판 원고를 공개했고, 이어서 2023년에 공식으로 이 버전의 결말이 담긴 코믹스를 발간하면서 로스트미디어에서 해제된다.
5. Rorochan_1999's Death
분류: 찾음
2013년 11월 24일, 중학교 3학년인 일본의 로로짱은 원인모를 동기로 투신자살을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했다. 자신이 살던 집 맨션의 13층에 올라가 투신을 했는데, 영상에서는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그녀의 시신은 신문배달을 하려던 여성이 투신 5분 뒤에 발견해 신고했고, 사망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뛰어내리기 전에 "전설이 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또 그걸 생중계로 보면서 방조한 사람들 때문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은 인터넷 아카이브에 2020년 누군가 투고하면서 로스트미디어에서 해제되었다. 링크는 안남김...
6. The Shining Deleted Scenes
분류: 완전히 소실됨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명작 <샤이닝>의 삭제된 장면들. 많은 장면들이 영화의 모호함과 속도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삭제된 것으로 전해진다.
삭제된 장면들이 워낙 많아서 자세한 설명은 패스...
7. The Mask 2
분류: 완전히 소실됨
엥??? <마스크2: 마스크의 아들> 개봉하지 않았나요???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마스크 2는 1편의 흥행에 힘입어 바로 제작하려다가 제작 취소된 작품을 말한다.
짐 캐리 등의 주연 배우를 전부 그대로 끌고 가려고 했으나 같은 캐릭터를 두 번 연기하고 싶지 않던 짐 캐리가 제안을 거절하면서 제작이 엎어졌다.
그러나 당시 닌텐도 파워에서 <마스크 2> 이벤트(우승자는 마스크 2에 엑스트라로 참여)를 진행했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저작권청에 <마스크 2>에 대한 문서 3개가 제출되었던 것을 근거로 "어느 정도 제작 되다가 엎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즉, 여기서 말하는 로스트미디어는 당시 제작된 분량을 의미하는 것.
근데 아직 이제 실제로 제작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니까 분류를 바꿔야할 것 같다. 로스트미디어위키에서는 완전히 소실됨으로 분류되었지만... 아무래도 존재 미확인 정도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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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존재 미확인
8. Playstation All-Starts DLC
분류: 완전히 소실됨
플레이스테이션판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로 주목받았던 <플레이스테이션 올스타즈 배틀>. 그러나 아쉬운 평가를 받았고, 판매량도 생각보다 저조한 탓에 계획했던 DLC가 전부 취소되면서 로스트미디어가 되었다. 게임사에서 풀지 않는 이상 영원히 로스트미디어로 남을 예정...
실제로 캐릭터 렌더링에 스테이지까지 만들어진 것이 확인되었기에 게임을 산 사람들만 아쉬울 따름...
9. Heartbeat In The Brain
분류: 부분적으로 발견됨
1970년에 아만다 페일딩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천두(*해설: 민간요법 중 하나로 두피를 절개해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것)에 대해 다룬다. 특히 아만다 페일딩 본인이 직접 치과용 드릴로 이마에 구멍을 뚫는 것을 촬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놀랍게도 현재까지도 생존해있으며, 현재까지도 베클리 재단을 세워서 마약, 뇌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천두는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서 영적으로 부정적인 것을 내보내고 의식의 각성이니 뭐니를 이룰 수 있다고 전해지는 민간요법이다. 그리고 의식의 각성, 영적인 어쩌구가 히피문화의 붐과 맞물려서 잠깐 유행을 탔는데 이때 아만다 페일딩이 유행을 받아들여서 촬영한 것이 <Heartbeat In The Brain>이다.
영화는 1978년 뉴욕의 Suydam Gallery에서 상영되었고, 한 명의 관객이 기절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완전히 분실된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2011년 4월, 런던의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에서 재상영되었다. 온라인으로 공개된 적은 없으나, 위에 있는 포스터인 <A Hole In The Head>라는 다큐멘터리에 일부 클립이 삽입되었고, 2021년에는 <Hamilton's Pharmacopeia>의 시즌 3 6화에서 새로운 클립이 공개되면서 부분적으로 발견된 로스트미디어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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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하 5층
이건 양이 많아서 두 파트로 나눠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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