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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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7-03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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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시 님말이 맞음.



1. 들어가며


바쁘게 돌아갔던 2023/24시즌도 마무리 되었다. 한시즌 동안 강등이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팀들도 있었을 것이고 승격이나 유럽대항전 진출같이 기쁨의 순간을 맞이 했던 팀들도 있었을 것이다. 다행히도 지난 시즌 아틀레틱 클럽은 후자에 속해있었던 것 같다. 지난 시즌 후반기 다소 부진했던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의심을 샀던 발베르데 감독이지만 저번 시즌 라리가 5위 그리고 40년만에 국왕컵을 안겨주면서 자신이 받았던 의심의 눈길을 찬양의 박수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 대한 간략한 이적시장 정리와 선수단 평가를 통해 필자가 팬질을 해오면서 가장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시즌을 복기해보자.


2. 이적시장과 이번 시즌 개괄


2.1. 한시즌을 회고하면서


23/24 시즌에는 시작이 상당히 좋지 못했다. 멕시코 리그의 중하위권팀인 네사카 상대로만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고 맨유 상대로는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셀틱과 4부리그 팀인 RS 힘나스틱에게 패배하면서 저번시즌 후반기에 유럽대항전 순위경쟁에서 처참하게 무너진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라리가 첫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2대0으로 패배를 거두면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처참히 무너졌었다.


image.png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다행히도 시즌은 잘 진행되었다. 레알 베티스전과 셀타 비고전 같이 비기거나 패배할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여 승점을 가져왔고 지로나, 아틀레티코 같은 어려운 상대에게서도 승점 3점을 따내는 등 이러한 선수들의 투지와 노력 덕분에 팀은 전반기 동안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도전할만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다.


리그와 같은 시기 진행되었던 국왕컵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다. 2부리그 상위권인 에이바르를 3대0으로 크게 격파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바스크 지역팀인 알라베스를 격파하며 8강에 올랐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탈락이 확정되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달려온 이냐키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를 연장전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4대2로 격파하고 4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두면서 마요르카와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다. 결승전에서는 율렌 아기레사발라의 선방에 힘입어 승부차기 끝에 40년만에 국왕컵을 들어올리는 쾌거를 거두었다.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국왕컵 결승전 이후, 리그 후반기에 들어서 국왕컵에 힘을 모두 쏟은 탓인지 셀타 비고와 오사수나 같은 팀에게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챔피언스 리그 티켓이 달린 3점 차이로 벌어져 있던 4위 아틀레티코와의 경기에서 3대1로 패배하면서 12년만에 챔스 티켓을 획득하려는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그래도 15-16시즌 이후 최고 순위인 5위를 기록했고 40년만에 국왕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의미 있는 한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국왕컵의 기쁨을 뒤로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하는 선수들도 많았다. 2015년부터 팀을 위해 뛰어온 라울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이번 시즌 알메리아전에서 본인의 아틀레틱 커리어 통산 첫 골을 넣은 다니 가르시아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교체 자원으로 팀을 뒷받침해줬던 욘 모르시요 역시 계약이 만료되었다.


image.png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앞서 말한 선수들과의 작별이 아쉽지만 팬들이 느끼기에 주장 이케르 무니아인과의 작별이 가장 아쉬울 것이다. 2009년 구단 역사상 최연소 선수로 데뷔한 무니아인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어 '그라운드 위의 악동'으로 불리던 선수였다. 2011/12 시즌 팀을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올려놓은 일등공신 중에 한명이었으며 두 차례의 십자인대 부상을 이겨내고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 2위 자리에 등극했다. 무니아인이 보여준 헌신 덕분에 은퇴할 때까지 아틀레틱에 남아있으리라 생각했던 팬이 많았던만큼 무니아인의 작별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image.png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최종 성적


리그 38경기 19승 11무 8패 61득점(리그 6위) 37실점(리그 2위)- 승점 68점, 5위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국왕컵 우승.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2.1. 이적시장


23/24시즌 이적시장 표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독특한 영입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팀의 특성상 영입시장이 열리면 적극적으로 활동할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간간히 들려오는 영입이 아닌이상 대부분이 유소년 팀에서 콜업하는 것 혹은 임대 소식 밖에 없다. 저번 여름 이적시장에는 이적료를 안쓰고 자유계약 혹은 임대복귀한 선수들 소식으로 채워졌다. 자유계약으로는 7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마요르카의 미드필더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를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스트라이커 하비에르 마르톤을 영입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만큼 영입 당시 백업 스트라이커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아틀레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입이라 여겨졌고 프리시즌 기간에도 팀이 부진하던 와중에 여러 친선전에서 3골을 넣으면서 두각을 드러내었다.


하지만 고르카 구루세타와 아시에르 비야리브레가 지키고 있던 스트라이커 뎁스를 뚫고 출전기회를 받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한 시즌 동안 미란데스로 떠나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지난 겨울 미란데스에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부상 전과 부상 복귀 후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탈 가능성이 높은 백업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본인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미드필더 진에 패스 능력이 좋은 미드필더를 보강하기 위해 마요르카에서 이니고 데 루이스 갈라레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아틀레틱 유소년 팀 출신에다 7년만에 다시 산마메스 잔디를 밟게 되어 오랜기간 팀을 응원해온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다행히도 팬들의 기대에 잘 부응한것으로 생각한다.


이외에도 미란데스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보여준 미드필더 베냐트 프라도스, 알라베스의 승격을 이끌었던 스트라이커 '버팔로' 아시에르 비야리브레, 에이바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이마놀 가르시아가 팀에 합류하면서 스쿼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팀을 떠났던 선수들도 있었다. 수비진의 핵심이던 이니고 마르티네스는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에서 자신이 팀에 잔류하지 않는데에는 욘 우리아르테 회장이 재계약 제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언플을 조지는 추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떠났다. (당연히 욘 우리아르테 회장은 이니고 마르티네스 측에서 재계약 제안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하며 이니고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오른쪽 풀백인 안데르 카파는 마르셀리노-발베르데 체제 아래에서 자신이 기회를 받지 못하자 결국 레반테로 떠났다. 개인적으로는 데마르코스의 나이를 감안했을때 상당히 필요한 자원이었는데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님에도 좀 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되어 상당히 아쉬웠다. 좋은 패스 능력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페루 놀라스코아인 역시 발베르데 감독 밑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자유계약으로 에이바르 유니폼을 입었다. 마찬가지로 마르셀리노 체제에서 중용받았던 우나이 벤세도르 역시 놀라스코아인을 따라 임대생 신분으로 에이바르로 향했다. 약 10년간 팀을 위해 뛰어왔던 미켈 발렌시아가는 아틀레틱 생활을 마치고 23/24 시즌을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함께했다.


이외에도 미드필더 오이에르 사라가는 우디네세로 이적했고 욘 모르시요는 빌바오 근교의 2부리그 팀인 아모레비에타로 임대생 신분으로 이적했다. B팀에서 팬들의 주목을 끌었던 니코 세라노는 네덜란드 즈볼레에서 임대생활을 시작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자 2부리그의 라싱 페롤로 임대지를 옮겼다. 후안 아르톨라는 알코르콘으로 백업 라이트백이던 알렉스 페차로만은 임대생 신분으로 뛰었던 안도라로 완전 이적했다.


3. 선수단 평가


S- 축신.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

A- 팀 내에서 주축인 선수

B- 무난한 주전

C- 그냥 저냥

D- 벤치 열선용도

E- 안녕히가세요~

F- 14부 15부 선수하면 딱 맞는 새끼


(경기 수 및 스탯은 리그+국왕컵 합산 기록)


골키퍼


No.1 우나이 시몬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S (36경기 35실점 클린시트 17회)


'라리가 사모라상 수상자'이 한마디로 평가를 끝내도 될 것 같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킥 미스라던지 중요한 선방이 아쉬웠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시즌 각성하여 골킥 실수도 줄고 선방 능력은 다시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예시로 셀타 비고전 아스파스 PK를 막아내는 모습을 통해 PK선방 능력도 마찬가지로 크게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의 여러 빅클럽들의 제안을 받고 이적할 법도 하지만 지난 5월 구단과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면서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었다. 지난 봄에 인터뷰로 아틀레틱에서 최대한 우승컵을 많이드는게 목표라고 밝히기도 하며 본인의 의사가 확고함을 다시 드러냈다.


No.13 율렌 아기레사발라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A (12경기 8실점 클린시트 7회)


발밑은 준수하지만 퍼스트키퍼인 시몬따라 선방능력이 아주 출중한 선수이다. 뛰어난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발베르데 감독의 신임을 얻었고 국왕컵 모든 경기는 우나이 시몬이 아니라 아기레사발라가 도맡아 골문을 지켰다.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팀을 국왕컵 결승까지 올려놓았고 승부차기에서 마요르카의 모를라네스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팀에게 40년만에 국왕컵을 안겨준 일등공신 중 한명이다. 서브키퍼로 남기에는 아까운 실력이고 시몬과 3살 차이밖에 안나지만 팀에 대한 애정이 큰지 올해 5월,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수비수

No.3 다니 비비안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S (40경기)


22/23 시즌 주전으로 뛰면서 경험치를 먹고 이번 시즌 기량을 만개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광범위한 커버 능력, 183cm의 수비수치고 작은 신장을 가지고 있지만 점프력도 준수하고 무엇보다 강력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를 묶어버린다. 종종 공격상황에서 중원지역까지 볼을 몰고와서 공격전개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끔 보여주는 드리블은 팬들의 얼굴에 씨익 웃음을 띄게 만든다. 라리가에 에르모소나 뤼디거, 쿤데 같이 비비안보다 많은 툴을 가지고 장점을 이번시즌은 단점을 찾기 힘들정도로 잘했기 때문에 S를 준다. 반박시 님말이 맞음.


이번시즌 활약 덕분에 팬들이 'Si te chocas con vivian~ pal' hospital' (너가 비비안으로 부딪히면 병원으로~) 라는 가사의 응원가도 만들었다.


No.4 아이토르 파레데스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B (40경기 1골)


필자가 지난 시즌 직관가서 갓 태어난 사슴같던(?) 파레데스의 첫 선발 경기를 본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시즌 주전으로 뛰면서 어엿한 주전 수비수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서 말한 비비안처럼 피지컬을 이용한 태클 및 수비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뛰어난 능력은 좋은 발밑으로 경기장 곳곳에 질 좋은 롱패스를 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수비상황에서 선수 한명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주변 상황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커버범위에 비해 라인을 너무 높게 잡는 등 이러한 단점들은 확실하게 주전으로 자리 잡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No.5 예라이 알바레스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B- (21경기)


22/23 시즌과 다르게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말미에 당한 부상의 여파로 5라운드에 복귀했으며 9라운드 알메리아 선수와의 충돌로 다시 3개월 부상을 겪으며 후반기에 들어서야 다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상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출전하는 경기에서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어 자신의 클래스는 여전함을 과시했다. 부상으로 인해 비비안과 파레데스가 고생을 좀 했는데 다음시즌에는 건강도 챙기고 폼도 챙겨서 다시 주전자리를 유지하길 바란다.


No.15 이니고 레쿠에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C (33경기 3어시)


마르셀리노라는 명의 밑에서 인간개조를 당하고 갱생한 덕분에 그 전보다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를 심어서 그런가(?) 아무튼, 필자가 쓴19/20시즌 결산을 살펴보면 팀 내 3대오물로 평가한걸 볼 수 있는데 그래도 지금은 그나마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적으로는 그나마 나은데 그래도 항상 볼을 잡고 패스를 하거나 크로스를 할 때면 어떤 삑사리를 낼지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선수인건 변함이 없다. 더 발전하면 좋겠지만.... 폼 떨어지지나 마십쇼.


No.17 유리 베르치체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B (33경기 3골 2어시)


아틀레틱으로 이적한지 어연 6년차인 유리 베르치체이다. 이제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예전에 보여주었던 폭발적인 드리블 빈도나 뛰어난 기동성은 점점 떨어지지만 그래도 팀 내에서 유리 베르치체만한 풀백은 없는게 현실이다. 아직까지 크로스는 여전히 매섭고 공격 상황에서 측면 자원들과 연계도 여전히 잘 이용하고 있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뛰어 주십쇼


No.18 오스카르 데마르코스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B- (33경기 1골 6어시)


무니아인과 같이 어린 나이에 유로파 결승까지 이끌었던 일원이었지만 이제는 무니아인을 보좌하는 부주장이 되어 무니아인이 경기에 많이 못나온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필드 위를 누볐다. 이제 30대 후반을 향해가는 나이임에도 아직까지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나이로 인해 수비 커버가 점점 느려지는걸 보면 답답함 보다는 안타까움이 크게 느껴진다. 본인도 스스로 느끼기에 더이상 몸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꼈는지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 그리고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적색맹인걸 밝혀 많은 팬들의 응원과 존경을 받기도 했다.


No.19 이마놀 가르시아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C (10경기)


지난 시즌 에이바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발목 부상을 당해 실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폼이 완전히 죽지는 않았다. 공격 상황에서 하프 스페이스 공략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볼 다루는 스킬도 좋아서 크로스나 돌파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수비적으로 커버가 잘 안되거나 마킹 상대를 잘못고르는 등 판단력이 좋지 않다. 그렇기에 발베르데 감독 아래에서 중용받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는 수비적인 부분을 개선해서 노쇠화된 수비진에 새 바람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


No.27 우나이 에길루스

바스크의 사자, 유럽으로 다시 날아오르다. 23/24시즌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시즌 결산


평가불가 (1경기)


이번시즌 B팀에서 콜업된 센터백. 만약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포르테를 못대려온다면 에길루스가 보여줘야할 게 많아질 것이다. 부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아틀레틱의 센터백 고민을 덜어주길 바란다.


미드필더


No.6 미켈 베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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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32경기 3골 1어시)


저번시즌 까지는 주전 욕받이였는데 그래도 이번시즌에는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느린 발 때문에 커버가 늦기도하고 민첩성이 떨어져 빠르게 행동전환이 안되는건 매한가지이지만 그래도 여태보여주었던 것보다 패스미스가 덜나고 선수의 장점인 중거리를 이제는 비교적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여주길 바란다.


No.8 오이한 산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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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38경기 6골 6어시)


저번시즌에는 리그 10골을 기록하며 드디어 공격포인트를 쌓는 법을 깨달았나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번시즌은 그러지 못했다. 기회는 충분히 왔고 저번시즌 처럼만 하면 충분히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을 수 있을텐데 결정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여전히 바디페인팅을 이용해 볼을 공격적으로 전환시킬때마다 역시 산세트라는 말을하게 만들며 드리블로 상대 패널티 박스 근처까지 볼운반하고 공격진과 미드진을 이어주는 링커역할, 압박의 윤활유 역할을 아직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시즌은 발베르데의 강한 압박전술로의 전환으로 인해 생긴 과도기라 생각하며...


다음시즌은 결정력좀 다시 되찾자....


No.14 다니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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