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인터뷰] "이제 시작이다" 김기동은 FC서울의 성공을 그리고 있다[5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3-29 22:23

본문


- 1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광주는 기존 팀 구성에서 1~2명이 바뀌었다. 반면 서울은 감독이 바뀌고 새롭게 합류한 선수가 많았다. 압박으로 나서야 할지, 내려앉을 것인지 많이 고민했다. 내 방식은 상대 진영에서 전방 압박을 해야 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체력이 준비가 안 됐다. 1, 2차 훈련을 함께하지 못한 선수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압박에 들어간다면 분명 후반전에 지칠 것으로 생각했다.

-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 있었는가?
그래도 내 방식대로 경기에 나섰다. 승패를 떠나, 내려앉으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하지만, 반 템포 씩 늦다 보니 공이 살아 나왔다. 전반전엔 내가 원하는 경기력에 20%도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엔 변화를 주면서 다음 경기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 항상 콤팩트한 축구를 강조한다. 김기동의 '콤팩트 축구'의 정의를 설명한다면.
예전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역동적이고 직선적인 축구다. 우리 진영에 머물기보단,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전개해 앞쪽에서 싸우는 형태의 축구를 선호한다. 이런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콤팩트 축구 같은 공격 지향적인 축구가 있다면, 반대로 수비 지향적인 축구도 있다. 김기동이 생각하는 수비 축구를 설명한다면.
단순할 것 같다. 물론 수비를 조직적으로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거치면 공격 전개 방식은 딱 하나, 역습밖에 없다. 지도자 입장에선 단순하고 지루해서 재미가 없을 것 같다. (웃음)

- K리그의 수비 지향적인 축구가 한국 축구의 발전을 막는다는 견해도 있다.
동의할 수 없다. 선수 구성에 따라 전술은 달라진다. ‘공격을 잘하면 경기에서 승리하고, 수비를 잘하면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공격 축구를 하면서 수비가 단단하면 우승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수비만 해서는 우승할 확률이 낮다고 생각한다.

본문 엄청 기네; 좋은 내용 많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62,104건 1 페이지
커뮤니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3968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0 06:15
60895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0 06:14
64837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2 05:36
37222 연예인
쿠로
9 05:18
92012 연예인
쿠로
4 05:11
11601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4 05:10
73013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4 05:09
21373 연예인
쿠로
6 04:49
44320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7 04:47
23448 연예인
쿠로
8 04:26
36067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4 04:07
58849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8 04:06
17429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6 04:04
87996 연예인
푸히헤헤햏ㅎ
4 03:56
51306 연예인
고기먹는스님
6 03:53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