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판타노가 클립스에 10점을 준 이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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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5-07-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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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34491.png 판타노가 클립스에 10점을 준 이유

우선 판타노는 이번 앨범은 '노 스킵 앨범'이라 평했다.

즉 한곡도 빠짐없이 매우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복귀앨범이자 자신의 기준에서 완벽한 복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10점을 준듯하다.


Tiny Desk 라이브는 꼭 보기를 추천하고싶다.


우선 첫트랙부터 최근 돌아가신 그들의 부모님을 추모하며 상실의 슬픔과 유년의 기억을 잘 담고있으며
("Pusha T and Malice detailing their last memories and interactions around the times of their parents' deaths.")

특히나 퍼렐의 프로덕션의 현악&피아노는 초기 칸예의
감성도 느껴진다는 평을 하였다.
("have dramatic strings storing over classic piano lines and beats that bump with an old-school Kanye feel".)


켄드릭이 참여한 2번 트랙은 클립스가 그동안 녹음했던
곡들 중 가장 음울하고 사악한 트랙이며
("this is one of the most dark and evil songs Clipse has ever recorded.")

칸예 스타일의 연결성
("Watch the ThroneKanye era vibes
The Kanye influence continues." )
을 비롯하여 각각의 가사가 경전처럼 들리는 점을 집었다.

3번 트랙에선 둘 사이의 과거와 현재, 죄&구원, 가족에
대한 관점차이가 앨범 전체의 긴장감을 부여했으며


4번 트랙 So be it에선 사우디 음악의 샘플링 초이스는
매우 탁월했으며 이질적이지만 감각적인 느낌을 동시에
전하는 트랙이라고 평했다.
("based on this really great sample chop of a Talal Maddah track, this Saudi Arabian composer who dropped this song back in 1970")

5번트랙 Ace Trumpets에선 Malice의 일관된
라임스킬과 설계력을 짚었으며
(Ex."I done disappeared and reappeared without a voila / And dressed in house of Gucci made from selling Lady Gaga.")
가사와 리듬의 전개가 탁월함이 돋보이는 곡이자 둘의
시너지가 극대화 되는 곡이라 평하였다.


6번 트랙은 중반부 흐름을 공고히 해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몽환적인 신스 속 속삭이는듯한 The dream의
피처링은 아주 탁월하였다.
("ends with a great whispery cerebral feature from The-Dream")

7번 MTBTTF는 '원조 클립스 감성'이 살아있는 트랙이며
강렬한 매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었다.

8번 EBITDA는 사실 제목부터 상징적 용어인데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쉽게 이해하자면 기업의 수익성을 뜻하는데 이러한 은유를 재치있게 활용하여 물질과 삶의 균형을담고있다.
"금융계를 랩으로 은유하는듯한 트랙"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9번 트랙 FICO

"If you re-ing up with us, then your credit score gotta be F.I.C.O / I’m talking 850 or bust"
(Fico는 미국의 신용점수 시스템인데 이 가사에서 나오는 850점은 Fico시스템에서 최고점이다.)

가사에서 알수있듯이 클립스는 마약거래에서 중요한건
신용임을 FICO 점수로 비유하여 말하고있다.

거리의 치열함과 이러한 거리 문화의 욕망에 대해
직설적으로 고백하는 트랙이다.
("I mean, if there is a match made in heaven between a coke rap old school and a new school, it is Stove God, it is Clipse.")
판타노는 Stove god과 Clipse를 코크랩 올드스쿨과 뉴스쿨의조화가 이보다 완벽할순 없다고 극찬했다.

10번 트랙에서 Ab-Liva의 등장은 팀의 뿌리를 상기시키며
빈티지하고 거친 바이브는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치명적이다. 전체적으로 앨범의 연결성을 살려주는건 덤.
"The whole thing sounds like a really grimy old-school Re-up Gang mixtape cut, which is quite nostalgic, but still somehow slips into the progression of this mostly very evil-sounding album."

11번 트랙 So Far Ahead는 가스펠 퓨전 사운드가 잘 어우러지는 트랙이다. 3/4박자 리듬을 사용하고 있으며
푸샤티와 말리스는 매우 안정적인 플로우를 선보인다.

일각에선 Pharrell이 후렴에서 과한 존재감을 보인다는
평이 있는데 그건 개인적으론 동의하진 않는다.
오히려 가스펠과 네오소울적인 스타일을 더 빛나고
풍성하게 해주는 피처링이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2번 트랙은 판타노가 특히 극찬을 했는데 그정도가
어느정도냐면

("I mean, I don't want what I'm about to say here to come across the wrong way, but if Pusha T called me tomorrow and said to me,Hey, the reason this album is so good is because me and Malice sold our souls to the devil.I would have to believe him.")
(오해 없이 들렸으면 하는데, 만약 내일 푸샤 T가 전화해서 “이 앨범이 이렇게 좋은 이유는 나랑 말리스가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서야”라고 말한다 해도, 나는 정말로 믿을 것 같아.)

("There's no way that's not true, especially with bars like "Coke spots all over, like leprosy / It's a dark spirit tucked behind the flesh you see / Got every single word of the hex I need / The death I breathe, the death I see, look so good on you / The coffin wood on you, closed casket / Because I'm only siccing wolves on you,")
(특히 이런 가사가 있는 걸 보면 그게 사실이 아닐 리 없거든.)

사실 리릭컬적으로 굉장히 훌륭한 트랙이다.
전반은 클립스의 바이브로 후반은 Nas의 파트로 넘어가는
2부작 구조이기때문에 제목 역시 구분되어있다.

빛&어둠, 성공과 후회의 이미지를 넘나들고있으며
랩의 연속성이 엄청난 트랙이다.
오히려 나스의 분량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는게 흠일 정도로
나스의 솔로파트는 짧지만 매우 강렬했다.

13. By The Grace Of God
이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다.
("The closing track, in a lot of ways, is an epic finish, not only because of the production that Pharrell provides, but in some ways, we do see some lyrical allusions to the events that led to the original Clipse breakup in the first place, Pusha T talking about barely making it out.")
여러면에서 장대한 마무리이다. 가사적인 측면에서 Clipse가 해체하게 된 사건들이 암시되어있으며
특히 Pusha T가 겪었던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퍼렐의
프로덕션 안에서 마지막까지 감정의 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가족에 대한 헌사와 신과 구원 그리고 그들의 성찰이 짙게 묻어나오는 트랙이라 볼 수 있을것이다.

"This album is like at the end of the movie when you think the bad guy is dead, but then he just gets back up and fills the protagonist with lead or slices them in half with a chainsaw."
(이 앨범은 마치 영화에서 악당이 죽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주인공에게 총을 갈기거나 전기톱으로 반으로 잘라버리는 장면 같다.)

동시에 클립스의 복귀작을 '복수의 완벽한 귀환'이 뭔지
교과서적으로 보여주는 앨범이라 평하며
"정말 미칠 정도로 훌륭하다" 라는 평과함께 판타노는
이 앨범에 최고점인 10점을 주었다.

한 평론가가 준 점수에 의해 개인의 감상이 바뀌는 것은
리스너의 입장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남긴 리뷰와 함께 앨범을 다시 차근차근 짚어간다면 처음에 들으면서 몰랐거나 놓쳤던 부분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순 있다.

이점에서 Clipse의 이번 앨범은 특히 가사적으로 매우
훌륭한 작품이기에 만약 사운드적으로만 평가한다면 "이게 왜 10점이지?" 전혀 이해가 안될수도 있고 의문이 드는건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하지만 "culturally inappropriate"라는 이유로 수많은 제재와 논란이 이어지는 요즘,
이런 시대에 복귀한 클립스의 반항적 제스처는 여전히
반갑게 느껴지지만 동시에 이번 앨범이 단순히 "추억팔이"로만 그치는 것이아닌 그들의진솔한 서사와 진정성이 담겨있는 앨범임은분명하다.

Pharrell의 전반적인 프로덕션 아래
과거의 향수와현대적인 감각의 중간지점을 완벽히 찾은듯한느낌이었으며 초기 Kanye의 스타일이 떠오를만큼
탁월한샘플링 활용과 드라마틱한 구성안에서 두 아티스트의성장과 성찰을 깊이 녹아 있다.

각 트랙 역시 완성도적인 측면에서 일관된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곡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다.

둘의 시너지는 그간 공백이 무색할 만큼 극대화되어 있으며 이 앨범이 "노스킵앨범"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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