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칸예 웨스트 50선] 41위. "난 그저 자유의 몸이 되고 싶을 뿐"<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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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1-18 22:24본문
![YoCSoU_rrtHk-o6QLj6e7AgkeBtPyQZwV4JDxEJH-ZMAPGwwaNPtGnR3fVr9SdksCVcUL03f9kdzFRemExwkaO1976B_Xh0OK3GyNudnUW-itgh-xFK5iLgOGDV4HMkrIYmq3-4kDBAzVce3etN6LAmUOPFhIc-gQDydUklNWa0.webp.ren.jpg [칸예 웨스트 50선] "난 그저 자유의 몸이 되고 싶을 뿐"<Father Scretch My Hands Pt. 1>](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117/7933035731_2120028041_b253ee80be4b983a0ef275a7d73f9646.jpg)
[내 맘대로 칸예 웨스트 베스트 50선]
41위에 오른 곡은..
칸예 웨스트의 7집, [The Life Of Pablo]의 2번 트랙,
<Father Stretch My Hands Pt. 1>
![rs_634x778-191213091646-634-kim-kardashian-mv-121319.webp.ren.jpg [칸예 웨스트 50선] "난 그저 자유의 몸이 되고 싶을 뿐"<Father Scretch My Hands Pt. 1>](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4/20250117/7933035731_2120028041_1411597ed832126982be5e2e7d285e1a.jpg)
2013년, 6집 <Yeezus> 의 발매 당시 칸예의 음악 스타일이 달라졌던 걸 선보인 것처럼,
이후 칸예의 삶도 달라지기 시작했는데,
<Bound 2>의 뮤직비디오에서 뜨거운 관계임을 보여줬던 '킴 카다시안'과 결혼하여
장녀 '노스 웨스트', 장남 '시카고 웨스트' 를 득남, 득녀하며 칸예도 아버지의 위치가 되었다.
어머니를 잃고, 약혼녀와 헤어지며 홀로 방황하던 그에게도 이제 새 가족이 생긴 것.
칸예의 나이도 이제 30대를 지나 40을 바라보는 시점이 되었고, 1집 당시 풋풋함이 느껴지던 칸예의 모습은 사라진 지 오래였다.
음악 활동과 관련해서도 칸예는 굵직한 행보를 이어나갔는데,
2015년 경에는 그 유명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 할배와 합작을 해 <All Day>, <FourFiveSeconds>, <Only One>, 총 세 싱글을 발매했고,
그해에 정규 7집을 예고하며, 원래는 [So Help Me God] 이라는 제목으로 발매한다고 발표했으나,
신보 제목이 [SWISH]로 바뀌더니, 이내 또[WAVES]로 바뀌고,
세 번의 변경 끝에 [TLOP]라는 약자로 신보명을 선공개했고, 곧 이어서 [The Life Of Pablo]라는 제목으로 확정지었다.
세 번의 엘범명 변경보다 더 혼란스러웠던 건,
지금까지 엘범들이 발매될 때 CD나 LP같은, 피지컬을 같이 제작 발매하는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오직 '타이달'이라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독점 공개하기로 한 것.
엘범을 피지컬로 발매하지 않고 오직 디지털로만 즐길 수 있게 만든 것도 모자라서,
칸예는 발매된 [The Life Of Pablo]의 트랙들을 실시간으로 수정하거나 새로 공개하고, 또는 트랙을 제거하는 등
계속해서 수정본을 공개하는 이례적인 방식을 보여줬다.
때문에 당시에는 "미완성 엘범을 공개하고 계속 수정하는 꼴이 아니냐!" 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여하튼 이런저런 구설수가 있었지만, [The Life Of Pablo]는 현재까지도
가스펠 등의 타 장르와 힙합의 조화로운 융합을 이룬'가장 칸예다운 엘범'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으며,
칸예의 커리어 하이 엘범으로 7집을 선정하는 평론가들과 대중들도 상당히 많다.
필자도 이 시절에 비로소 칸예의 음악적 센스는 정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제이지가 2001년에 칸예를 발탁한 것처럼,
칸예도 이때 눈여겨보던 신인 하나와 작업을 제의하는데,
2013년에 데뷔하여 한창 주가를 올려가던 젊은 프로듀서, '메트로 부민'과의 협업 제의였다.
칸예는 메트로에게 [Father Stretch My Hands Pt. 1]이란 곡을 협업하자고 제의했고
여타 힙합 아티스트들이 그랬듯, 칸예를 우상으로 여기던 메트로는 신나서 열심히 반주를 만들어서 칸예에게 보냈는데,
메트로가 만든 반주를 들어 본 칸예가 메트로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말했다고 한다,
"이봐 메트로, 네 시그니쳐 사운드를 빼먹었잖아!"
그리고 칸예의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는데,
"주님, 당신을 향해 제 손을 뻗습니다" 라는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 곡은 'T.L. 베넷' 목사의 [Father I Stratch My Hands]라는 가스펠 음악을 샘플링하였는데,
샘플링 된 이 곡과 함께 흘러나오는 전주에서 무언가 폭발시킬 것 같은 빌드업을 하다가
메트로 부민의 시그니쳐 사운드인
"If Young Metro Don't Trust You, I'll Gon' Shoot You"
이 튀어나오며 강렬한 드럼과 함께 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분위기는 극락으로 향한다.
이 시그니쳐 사운드가 곡을 상징하는 역대급 도입부가 된 것.
그리고 정말 적절하게 사용된 가스펠 샘플링,
메트로의 강렬한 드럼 비트,
'키드 커디'의 상쾌한 아침과 같은 보컬이 그야말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뭔가 벌어지려는 듯한 전주 후 메트로의 시그니쳐 사운드로 곡이 시작된다.
[Intro: Pastor T.L. Barrett / Choir & Future]
You're the only power (Power)
You're the only power that can
You're the only power (Power)
You're the only power that can
오직 주님만이 유일한 힘이십니다. (힘이십니다)
오직 주님만이 전지전능하십니다.
오직 주님만이 유일한 힘이시니. (힘이십니다)
오직 주님만이 전지전능하십니다
Oh,
Oh,
Oh,
Father
오~~
오~~~
오~~~~
아버지 하나님..
(If Young Metro don't trust you,
I'm gon' shoot you)
영 메트로가 널 믿지 않는다면
난 널 쏴버릴 거야.
[Pre-Chorus: Kid Cudi & Pastor T.L. Barrett / Choir]
Beautiful mornin',
You're the sun in my mornin', babe
(Who can I turn to?)
Nothin' unwanted
(After all, who can I turn to?)
아름다운 아침,
내게 아침의 햇살과도 같은 그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하나?)
불필요한 점은 없지.
(결국, 누구에게 의지해야 하나?)
Beautiful mornin',
You're the sun in my mornin', babe
(If I don't turn to You)
Nothin' unwanted
(No other help I know, I stretch my hands)
아름다운 아침,
내게 아침의 햇살과도 같은 그대
(주님께 의지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점은 없지.
(제가 아는 다른 구원은 없으니, 제 손을 뻗겠나이다.)
[Chorus: Kanye West]
I just wanna feel liberated,
I-I, na-na-na
I just wanna feel liberated,
I-I, na-na-na
난 그저 자유의 몸이 되고 싶을 뿐
난-난-난
난 그저 자유의 몸이 되고 싶을 뿐이야
난-난-난
If I ever instigated,
I am sorry
Tell me who in here could relate,
I-I-I
내가 부추겼다고 느꼈다면, 미안해
내게 공감한다면, 말해줘
나-나-나
[Verse: Kanye West with Kelly Price]
Now, if I fuck this model
And she just bleached her asshole
And I get bleach on my T-shirt
I'ma feel like an asshole
지금, 내가 이 모델과 한판 한다면,
근데 걔가 항문 표백을 했고
내 티셔츠에 표백제가 묻는다면
븅신같은 기분이 들겠지.
I was high when I met her
We was down in Tribeca
She'll get under your skin if you let her
She'll get under your skin if you (Uh)
걔랑 만났을 때 난 취해 있었지
우린 트라이베카에 있었고
네가 만약 그녀를 놔둔다면, 넌 열 받겠지
네가 만약 그녀를 놔둔다면, 넌- (어)
I don't even wanna talk about it
I don't even wanna talk about it
I don't even wanna say nothin'
Everybody gon' say somethin'
싸움에 대해선 얘기하고 싶지 않아
그거 관해서는 얘기 안하고 싶다고,
뭔가 말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
다른 모두들은 뭔가 말할려 하지
I'd be worried if they said nothin'
Remind me where I know you from
She lookin' like she owe you somethin'
You know just what we want
I wanna wake up with you in my
그게 걔네가 그냥 입닫고 있는 것보단 나아
내가 널 어디서 알게 됐는지 상기시켜줘.
걘 네게 뭔가 빚진게 있는 거 같던데
넌 내가 뭘 원하는지 알겠지
난 너와 함께 일어나고 싶어, 이-
[Pre-Chorus: Kid Cudi & Pastor T.L. Barrett / Choir]
Beautiful mornin',
You're the sun in my mornin', babe
(Who can I turn to?)
Nothin' unwanted
(After all, who can I turn to?)
아름다운 아침,
내게 아침의 햇살과도 같은 그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하나?)
불필요한 점은 없지.
(결국, 누구에게 의지해야 하나?)
Beautiful mornin',
You're the sun in my mornin', babe
(If I don't turn to You)
Nothin' unwanted
(No other help I know, I stretch my hands)
아름다운 아침,
내게 아침의 햇살과도 같은 그대
(주님께 의지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점은 없지.
(제가 아는 다른 구원은 없으니, 제 손을 뻗겠나이다.)
[Chorus: Kanye West]
I just wanna feel liberated,
I-I, na-na-na
I just wanna feel liberated,
I-I, na-na-na
난 그저 자유의 몸이 되고 싶을 뿐
난-난-난
난 그저 자유의 몸이 되고 싶을 뿐이야
난-난-난
If I ever instigated,
I am sorry
Tell me who in here could relate,
I-I-I
내가 부추겼다고 느꼈다면, 미안해
내게 공감한다면, 말해줘
나-나-나
경건함이 느껴지는 샘플링과 커디의 미성과 상반되는 칸예의 싱잉랩 벌스의 저속한 가사 내용..
가사가 그렇게 의미있는 곡은 아니지만,
칸예는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이 추구하는 자유를 보여주려 했던 것 같기도 하다.
I don't even wanna say nothin'
Everybody gon' say somethin'
I'd be worried if they said nothin'
뭔가 말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
다른 모두들은 뭔가 말할려 하지
그게 걔네가 그냥 입닫고 있는 것보단 나아.
이 대목에서 칸예의 가치관을 알 수 있는데,
제 기분대로 움직이고, 하고싶은 말 남 눈치 안보고 다 말하며
온갖 구설수를 몰고댕기던 칸예,
그가 원하는 건 사람들이 외부의 압박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의견과 주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라는 걸 의미하는 가사라 할 수 있다.
근데 칸붕이형은 좀 입 닫고 살 필요가 있어..
어쨌거나 <Father Stretch My Hands Pt. 1>은
7집에서 가장 성공한 싱글이자 칸예의 대표적인 대히트곡으로
'뉴 칸예'로 불리는 10년대 후반의 칸예 스타일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곡은 리스닝 파티/라이브 버전들에서 명장면을 많이 만든 곡이기도 한데,
'트래비스 스캇',커디, 칸예가 광란의 댄스를 추는 이 클립이 아주 유명하며,
이 리스닝 파티 장면은 칸예의 다큐 3부작'Jeen-yuhs'의 공식 클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고양 라이브에서도 진풍경을 연출했는데,
곡이 나오자마자 시작되는 관객들의 떼창,
광란의 도가니가 인상적이다.
전설적인 라이브로 남은 메트로 부민 레드불 심포닉 오케스트라 라이브에서의 <Father Stretch My Hands Pt. 1>.
오케스트라 합창단의 풍성한 사운드가 원곡과는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준다.
Video Player
신인과 함께 하며 칸예의 새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린,
<Father Stretch My Hands Pt. 1>, 칸예 웨스트 50선 4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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