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디 애슬레틱] 자신의 기량 되찾은 포든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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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10-16 01:59본문
필 포든은 맨체스터 시티 훈련장에서 가장 먼저 공을 잡는 선수다. 그는 다시 얼굴에 미소를 되찾았다.
이는 팀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끌며 2023-24 시즌 수많은 개인상을 휩쓸었던 그의 번뜩임이 돌아오고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서는 좁은 공간에서의 포든의 능력과 공격에 속도를 불어넣는 그의 플레이가 핵심이 될 수 있다. 활력을 되찾은 포든은 맨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진에 필요한 존재이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선수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떠난 공백을 메우고, 지난 시즌 그를 괴롭혔던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동기부여를 얻은 포든은 이번 시즌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그런 그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의 10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특히 콜 파머, 노니 마두에케, 주드 벨링엄까지 빠진 상황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이는 내년 여름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한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투헬 감독 역시 전임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포든을 가장 잘 활용할 것인가'라는 동일한 숙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에서 더욱 확고해진 역할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더 브라위너의 이적과 여름에 합류한 라얀 셰르키의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맨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진에 공백이 생겼고, 포든은 엘링 홀란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자신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image.png [디 애슬레틱] 자신의 기량 되찾은 포든](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15/9033350475_340354_7cd1d9c3a2c73d581307dca1584dadf8.png)
이번 시즌 홀란과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포든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위에 동료가 있을 때에도 포든이 공을 받으려는 적극성과 정지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가속하는 능력, 그리고 이를 통해 수비적인 팀들을 위협하는 플레이를 높이 평가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달 초 포든에 대해 "그는 우리가 가진 선수 중 공격 진영의 좁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연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좁은 공간에서의 어시스트와 득점, 공격 타이밍을 잡는 방식, 그리고 골을 넣으려는 의지는 우리 팀에서 최고"라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스킬코너'의 트래킹 데이터는 포든이 밀집된 중앙 지역에서 공을 소유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수치로 보여준다.
지난 시즌 개막 이후, 상대 수비 진영 안으로 연결되는 '라인 브레이킹 패스'를 포든(38회)보다 더 많이 받은 맨시티 선수는 없었다. 아래의 지도는 이 패스들의 상당수가 좁은 중앙 지역에서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그는 이 위치에서 드리블을 하거나 공간을 찾아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기회를 만들어낸다.
포든은 라인 사이를 파고들어 좁은 공간에서 패스를 받는 데 능숙하다
상대 수비 진영 내에서 받은 모든 라인 브레이킹 패스 / 2024-25 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
맨시티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포든의 현재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에 그쳤으며,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33경기 중 선발 출전은 20번에 불과했다.
이는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19골 8도움을 기록하며 PFA 올해의 선수상과 축구 기자 협회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석권했던 그 이전 시즌과는 대조적이다.
지난 시즌 1월 이후 그의 유일한 공격 포인트는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와 FA컵 플리머스 아가일전 승리에서 기록한 어시스트가 전부였다.
물론 정상 참작의 여지는 있었다.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맨시티는 시즌 내내 팀 전체가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포든 역시 경기장 밖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5월 "실망스러운 시즌이었다"고 말하며, "정신적으로 경기장 밖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 때로는 축구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인생에 있다. 이번 시즌 나는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내년에는 정신적으로 바로잡고, 이전 시즌의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실력을 가졌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포든이 최고의 기량을 되찾고 경기장 밖의 문제들을 극복한 점을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달 초 "그것을 인정하는 모습이 얼마나 강한가"라며 "현실을 받아들이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해야 한다. 스포츠는 이기고, 지고, 비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인간으로서의 그 자신이다. 가족과 함께, 그리고 스스로 건강하게 지내면서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을 극복한 포든은 맨시티의 최근 리그 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번리전과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왔다. 우승 경쟁 상대인 아스날 원정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든은 또한 챔피언스리그 나폴리전 2-0 승리 당시 홀란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지난달 카라바오컵 3라운드 허더즈필드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포든이 선발 출전하지 않은 리그 3경기에서 맨시티는 2패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8월 토트넘과의 0-2 패배 당시 막판 15분간 교체 출전한 그는, 견고한 수비 대형을 갖춘 토트넘을 상대로 라인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통해 팀에 부족했던 점을 보여주었다. A매치 휴식기를 가족과 함께 보내며 재충전한 그가 이번 주말 에버튼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포든의 향상된 기량이 계속된다면, 맨시티는 현 계약이 18개월 남은 시점으로 접어드는 만큼 조만간 그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든의 계약 상황은 로드리의 상황과 비슷하다. 로드리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그의 계약 역시 2027년에 만료된다.
맨시티는 라이벌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겪었던 잡음을 지켜봤기에, 협상이 계약 마지막 해까지 이어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포든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움직임은 없지만, 만약 그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면 수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일 것은 분명하다.
현재로서는 포든이 맨시티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재계약과 월드컵 최종 명단 발탁은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716040/2025/10/15/phil-foden-manchester-city-comeback/
![image.png [디 애슬레틱] 자신의 기량 되찾은 포든](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15/9033350475_340354_127f7428ac22db4c01a414d9b137ebe5.png)
![image.png [디 애슬레틱] 자신의 기량 되찾은 포든](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51015/9033350475_340354_cb9fd519961aaee507907f4ca6523bfa.png)
![image.png [디 애슬레틱] 자신의 기량 되찾은 포든](http://image.fmkorea.com/classes/lazy/img/transparent.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