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1929년, 비슈케크의 역사 초창기에 만들어진 이 시장은 키르기스스탄 여기저기서 모인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었고, 양파, 고수, 딜 등 농산물과 향신료들이 거래되는 곳이었습니다.

이 시장은 콜호즈니라는 원래 이름보다 시장 주변에 조성된 녹지로 인해 “녹색 시장”으로 불리던 곳이었습니다.

1967년 5월 17일, 갓 전역한 군인이 술에 취해 다른 집에 주거 침입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웃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당연히 그를 체포했는데..

그 과정에서 시장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경찰이 범죄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범죄자가 스스로 머리를 벽에 박으면서 난동을 부렸고, 상황을 모르던 시민들은 경찰이 전역 군인을 함부로 체포한다고 오해한 것이었습니다.

이를 보고 분노한 시민들은 상점가를 부수고 경찰차 2대를 불태웠습니다. 비무장 상태였던 경찰들은 군중 속으로 들어가 주동자들 몇 명만 체포하면서 이 일을 마무리지었고, 다음 날 녹색시장은 어제의 일을 잊은 듯 다시 운영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키르기스SSR 최고 소비에트 의장인 “투르다쿤 우수발리예프”는 녹색 시장을 허물고 “승리광장” 건설을 지시했습니다.

1985년, 시장이 있던 자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2차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기념탑과 동상들이 들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 키르기스스탄에 시장이 있었는데,

2. 범죄자 체포 과정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함

3. 시장 허물고 그 자리에 승리광장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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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24.kg/spetsproekty/84256_ploschad_pobedyi_otzelenogo_ryinka_dovechnogo_og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