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속보) 범고래 신종 2종이 제기되다[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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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03-29 22:16본문
범고래는 우제목 참돌고래과의 해양 포유류로 높은 지능과 거대한 체격, 그리고 무리지어 다니는 습성으로 인해 바다 생태계 피라미드에서 최상위에 있는 생물입니다
이러한 범고래는 전 세계 바다 곳곳에 분포하며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퍼진 동물 중 하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Orcinus orca라는 학명으로 알려진 단일종으로 간주되어 왔었으나 북태평양에 서식하는 범고래 개체군이 두 종류의 신종일 것이라는 논문이 어제 발표되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범고래는몇 가지 유전적, 형태적으로 뚜렷이 구별되는 타입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그 중 정주성범고래(Resident)는 많은 숫자의 가족군을 유지하며 연어와 기타 물고기를 잡아먹는 한편 비그 범고래(Bigg.두 유형간의 차이점을 최초로 묘사한 캐나다 과학자 Michael Bigg의 이름을 따서 명명됨)는 비교적 작은 그룹으로 돌아다니며 물개와 고래와 같은 다른 해양 포유류를 잡아먹는 특성이 있습니다
1970년대에 두 개체군이 연안 해역 서식지가 일부 겹쳤을 때에도 서로 섞이지 않았다는 과거의 관찰 기록도 있었으며, 이는 보통 다른 종임을 드러내는 증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비그 범고래(a)와 정주성 범고래(b)의 항공사진)
이번 논문에서 정주성 범고래(Resident)와 비그 범고래(Bigg) 타입은 각각 오르키누스 아테르(Orcinus ater),오르키누스 렉티핀누스(Orcinus rectipinnus)라는 종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정주성 범고래에게는 검은색을 뜻하는 라틴어 아테르(ater), 비그 범고래는 직립을 뜻하는 렉티(recti)와 지느러미를 뜻하는 핀나(pinna)의 합성어로 학명이 지어졌네요.사실 이 학명은 1869년에 코프란 학자가 처음 이름붙였지만 그동안 O. orca의 동종이명 처리되어 쓰이지 않던 명칭이었던걸 다시 복권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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